인-무브 Translation/네그리 읽기13 페데리치 대 마르크스 Federici versus Marx 페데리치 대 마르크스 Federici versus Marx- 질 도브 Gilles Dauvé - 번역 : 정강산 | 망원사회과학연구실[번역자 소개글]마르크스는 1권에서 “자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의 구멍에서 피와 오물을 쏟으며 태어났다”는 유명한 표현으로 자본의 시초축적Primitive Accumulation of Capital(논자에 따라 ‘원시축적’, ‘본원적 축적’으로 번역되기도 한다)의 단계를 설명한 바 있다. 이때 그가 “피”와 “오물”이라는 수사적 표현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자본주의가 그 내적 법칙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행해온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피와 오물과도 같은 적나라한 폭력을 통해서 발전되어온 비합리적인 체제이기도 하다는 점일 것이다. 산업적 생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화.. 2017. 7.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