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 #반성 #이수명 #새로운오독이거리를메웠다 #김행숙 #사춘기 #김언희 #트렁크 #신해욱 #간결한배치 #미래파 #반성하지않는주체는강하다 #여성시는강하다1 여자-노인, 김언희의 「늙은 창녀의 노래」를 읽기 위한 프롤로그 ② 여자-노인, 김언희의 「늙은 창녀의 노래」를 읽기 위한 프롤로그 ② 길혜민(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작시 「늙은 창녀의 노래」는 김언희의 첫 번째 시집에 수록되어 있다. 김언희는 1995년도에 처음으로 시집을 내놓은 뒤에 현재까지도 뜨거운 시를 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나온 『미친, 사랑의 노래』라는 (유사)비평집은 김언희의 창작이 지속되는 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미친’으로 연결되는 정동의 반향들이다. 김언희의 작품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마치 키보드 자동완성을 통해 ‘미친’이라는 동사를 앞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은 창녀의 노래」에서 탄생한 시적 화자는 2016년에 상재한 시집 『보고 싶은 오빠』에서도 역시 건재하고 있었다. 1980년대 최승자의 작품에서 나타.. 2025.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