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미1 위대한 북해에서의 해적질 (포스트-매체 조건 시대의 크로스길드) 위대한 북해에서의 해적질 (포스트-매체 조건 시대의 크로스길드) 수차미 KMDB에 올라온 송경원의 글 ‘업데이트된 향수와 극장의 영토’를 읽었다. 이 글은 존재하지 않고, 경험해본 적이 없는 것을 그리워하는 모습에 관해 말하고 있다. 요점은 오늘날 극장의 경험이 바로 그러하다는 점이다. 유튜브 등의 매체로 영상을 처음 접한 세대의 등장은 과 등의 영화로 확장됐다. 이와 더불어 물리 매체와 완전히 단절된 세대가 점점 더 극장의 경험에 빠져들면서, 자신이 경험해본 적이 없는 때를 그리워하게 된다. 옛것을 그리워한다는 점에서는 레트로에 대한 현상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들이 느끼고 싶은 건 “아무런 연결 없이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환경”이다. 송경원의 지적에서 흥미로운 지점은 백룸을 이처럼 연결에서 .. 2026.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