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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무브 Translation/알튀세르 읽기15

루이 알튀세르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하여」(1968) - 두번째 루이 알튀세르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하여」(1968) - 두번째 이종현 옮김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알튀세르 번역집단 조금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무엇 덕분에 맑스와 브레히트는 철학과 연극 안에서 새로운 실천을 제시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하나의 근본적인 조건, 즉 철학과(맑스의 경우) 연극(브레히트의 경우)의 본성(nature)과 메커니즘들에 대한 인식(connaissance)입니다. 바로 이 점이 매우 결정적입니다. 철학과 연극의 본성과 메커니즘들에 대한 이러한 인식이 위대한 이론적 저작들의 대상이 되었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수불가결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철학이든 연극이든 그것들의 본성과 메커니즘들에 대한 만족스러운 하나의 이론을 갖고 .. 2017. 6. 22.
루이 알튀세르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하여」(1968)- 첫번째 루이 알튀세르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하여」(1968) 이종현 옮김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불어본 편집자 프랑수와 마트롱이 붙인 소개글]원래 알튀세르는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한 이 글에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이 글의 처음 몇 문장들을 보면, 그가 1968년 4월 1일 (Piccolo Teatro de Milan)이 주최한 토론회를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알튀세르는 토론회에서 이 글을 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68년 4월 3일 『루니타』(L'Unità)지(誌)에는 이 토론회에 대한 기사가 실렸는데, 이 기사에서는 알튀세르의 발표에 대한 언급이 없다. 또, 이 글이 결국 미완성으로 남았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알튀세르는 토론회에서 이 글을 읽지 않은 듯하다. 토론회에서 이 .. 2017. 6. 15.
'유물론적 연극론'에 대한 번역을 시작하며 첫 번째 기획: ‘유물론적 연극론’에 대한 번역을 시작하며. 이찬선 | 알튀세르 번역집단 새롭게 시작하는 웹진 인-무브En-Movement는 그것의 하위 카테고리로서 “알튀세르를 번역하자”라는 꼭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면에는 그것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알튀세르에 관련된 텍스트들에 대한 번역문들이 게재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알튀세르가 직접 작성했던 원전들과 더불어, 그 원전들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차 논문들 또한 포함됩니다. 이 텍스트들은 현재 대학원에서 알튀세르를 직·간접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젊은 연구생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알튀세르 번역 집단에 의해 번역되어 연재될 예정입니다. “알튀세르를 번역하자”라는 제목은 이러한 번역-지면을 기획한 의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주는 일종의 슬로건으로도 읽힐 수.. 2017.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