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변적실재론3 디디에 드베즈, <사건으로서의 자연> 2장(3/3) 사건으로서의 자연: 가능한 것들의 유혹 저자: 디디에 드베즈(Didier Debaise)영어 번역: 마이클 헤일우드(Michael Halewood)한글 번역: 박기형(서교인문사회연구실) 2장 보편적 마니에리슴 A Universal Mannerism (후반부) 느낌들의 전파 여기에 이르기까지 느낌의 형이상학을 재건(창설, instauration)하는 과정은 느낌 행위의 개체적 차원, 즉 이 찰나에 이뤄지는 이 사로잡음의 특수한 양식을 강화하는 걸 필요로 했다. 지금까지 제시된 예시들, 가령 미생물, 식물, 경계하는 동물, 심지어 데카르트의 사유하는 자조차도 단순한 행위들로 환원될 수 없다. 가장 자발적인 신체 움직임에서든 가장 단명하는 사유에서든 동물이 환경에 대해 느끼는 아주 미세한 감각은 결코 단순하.. 2025. 7. 20. 디디에 드베즈, <사건으로서의 자연> 2장(2/3) 사건으로서의 자연: 가능한 것들의 유혹 저자: 디디에 드베즈(Didier Debaise)영어 번역: 마이클 헤일우드(Michael Halewood)한글 번역: 박기형(서교인문사회연구실) 2장 보편적 마니에리슴 A Universal Mannerism (중반부) 느낌들의 주체성 느낌은 모든 존재의 일차적 활동[작용, operation]이다. 그런데 느낌에 이처럼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이, 이 책의 초기 목표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하는가? 앞서 중심에 놓여있다고 말했던 주체성 개념에는 무엇이 남는가? 주체성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비판받았던 이들처럼, {우리의 논의 또한} 이 개념에 단지 제한된 지위만 부여하고, 그것의 실존적 관련성을 제약하며, 나아가 자연의 특정 영역으로 환원해버리는 결과를 낳는 건 아닐까?.. 2025. 7. 12. 자연을 넘어서: 개념은 어떻게 정치적 권력이 되었는가 자연을 넘어서: 개념은 어떻게 정치적 권력이 되었는가 강연: 디디에 드베즈(Didier Debaise)번역: 박기형 (서교인문사회연구실) *행사 정보: – HEREAFTER>의 두 번째 강연, “Out of Nature : How a Concept Became a Political Power?”*일시: 2019년 2월 22일*장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드 브락케 그론드*영상: https://youtu.be/gKukK6kKRQ0?feature=shared *강연 소개근대인(The moderns)은 ‘자연’을 발명했으며, 이를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제도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디디에 드베즈(Didier Debaise)는 이번 강연에서, 실험적 체계들 내에서 수행된 다양한 지역적 발명들, 몸짓들.. 202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