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발턴2 영어의 아시아적 양식들에 대하여 (On the Asiatic Modes of English) 영어의 아시아적 양식들에 대하여On the Asiatic Modes of English *저자: 이택광 (Alex Taek-Gwang Lee)*원문: https://www.facebook.com/alex.t.lee/posts/pfbid0Y6EbWWt2TuuXhSDa9KbvQtba38dWreWCXxHMs9fpzKGZgDp2BvfecDSDtaxtED5hl*번역: 김강기명 (서교인문사회연구실) 가야트리 스피박은 나에게 외국어 학습의 중요성을 처음 각인시킨 인물이었다. 단일하고 동질적인 민족이라는 신화가 여전히 국가 정체성을 형성하는 아시아의 작은 "민족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이 교훈은 학문적 삶의 토대가 되었다. 그녀의 입장은 결코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포장되지 않았다. 그녀는 언어를 단순히 상업이나 .. 2025. 8. 13. 삭제 표시된 흔적 삭제 표시된 흔적 전솔비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시각문화 연구자) 메모 이 글은 2022년 12월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전시에 관해 썼던 글과 이후 그 글에 붙인 짧은 메모로부터 출발한다. 별도의 레퍼런스가 필요한 이론이나 학자 이름을 쓰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글이었다. 작업에 목소리로 출연한 사람 중 다수가 전시를 보러 온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네팔, 태국, 베트남 등에서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왔으며, 공장에서 일을 하고 돈을 모아 고향에 보내면서도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틈틈이 한국어를 배우는 바쁜 일상에 살고 있었다. 내가 늘 책을 읽고 전시를 자주 보고 동시대 이론을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을 독자로 상상하며 글을 써왔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그리고 그런 글을 쓰지.. 2025.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