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과 사회, 마리오 뜨론띠
공장과 사회 마리오 뜨론띠 | 권범철 옮김 *이 글은 Mario Tronti, 'Factory and Society', in Workers and Capital, trans. David Broder (verso, 2019)를 옮긴 것입니다. 『자본』 1권 3편의 끝 부분에서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을 다룬 후, 맑스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두 측면을 구별하는 것으로, 따라서 자본주의적 상품 생산 형태를 고찰할 수 있는 두 관점을 구별하는 것으로 돌아간다. 노동 과정과 가치화 과정이 그것이다. 첫째, 노동자는 생산수단을 자본으로 취급하지 않고, 생산수단을 자신의 생산 활동을 위한 재료로서 소비한다. 둘째, “노동자가 생산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수단이 노동자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노동력을 소비하는 ..
2025.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