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무브 Translation211 알튀세르에게 연극이란 “허구적 위험”일 뿐인가? (2/3) 알튀세르에게 연극이란 “허구적 위험”일 뿐인가? (2/3) 마르크뱅상 올레황재민 옮김 | 알튀세르 번역집단 (1) 원문은 Howlett, Marc-Vincent, «Le Théatre n’est-il pour Althusser qu’un «Risque Fictif»?», dans Lire Althusser aujourd’hui, l’Harmattan, 1997.(2) 옮긴이의 개입은 중괄호 { } 안에 넣었다. 대개 인용 문헌들의 한국어판 서지 사항이다. (1/3에서 계속)그런데 여기서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지만 강조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의 존재감을 지닌 표현이 바로 “무대 가장자리에서”(à la cantonade)라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1694년을 기점으로 연극 전통에 포함된 한 단어, 곧 특권.. 2017. 10. 19. 공산주의의 질문들 공산주의의 질문들 에티엔 발리바르번역 장진범 | 사회학도 이 글은 2011년 10월 14~16일 미국 뉴욕 쿠퍼유니온대학에서 버소 출판사가 조직한 국제학술대회 에서 에티엔 발리바르가 발표한 'Communism as Commitment, Imagination, and Politics'(이 발표문은 버소가 2013년 출간한 The Idea of Communism 2: The New York Conference에 같은 제목으로 수록되었다)을 증보한 불어본('Les Questions du Communisme') 결론 부분을 발췌번역한 것이다. 앞서 공개한 바 있는 논문 「공산주의와 시민성: 니코스 풀란차스에 대하여」 결론 부분에서 발리바르는 “모든 정치 운동, 사회적이거나 “문화적인” 투쟁에서 공산주의자들은, .. 2017. 10. 18. 미셸 푸코의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 ⟪형벌 이론과 제도⟫의 편집자 베르나르 아르쿠르에게 보내는 발리바르의 서한(2014년 12월 4일) 미셸 푸코의 1971-72년도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 ⟪형벌 이론과 제도⟫(Théories et Institutions Pénales) 의 편집자 버나드 하코트(Bernard E. Harcourt)에게 보내는 발리바르의 서한(2014년 12월 4일)에티엔 발리바르 번역: 배세진 | 파리7대학교 ‘사회학 및 정치철학 학과’ 박사과정 [옮긴이] 이 글은 2015년 출간된 미셸 푸코의 강의록 "형벌 이론과 제도"에 부록으로 실린 발리바르의 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번역한 것이다. 1975년 출간된 "감시와 처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형벌 사회"와 "형벌 이론과 제도"라는 강의록의 출간을 통해 연구자들은 "감시와 처벌"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는데, 발리바르는 특히 마르크스와 푸코, 그리.. 2017. 10. 17. 알튀세르와 마오 알튀세르와 마오 에티엔 발리바르번역 장진범 | 사회학도[옮긴이] 이 글은 중국어판 알튀세르 저작집 출간을 앞두고 저작집 주 편자 중 한 명인 천웨(陳越)의 요청으로 발리바르가 쓴 선집 서문(http://revueperiode.net/althusser-et-mao/)을 번역한 것이다. 저작집 첫 권이 阿尔都塞, 『政治与歷史: 從馬基雅維利到馬克思(1955-1972年 高等師範學校講義)』(吳子楓 譯, 西北大學出版社, 2018)로 출간되었고, 발리바르의 아래 서문이 수록되었다. 중국어와 관련한 도움을 주신 서울대 사회학과 윤종석 동학께 감사드린다(하지만 모든 실수는 역자의 책임이다). 이 글의 전반부는 알튀세르의 ‘지적 전기傳記’ 성격을 띠고 있는데, 그동안 한국에 소개된 내용과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번역에서 제외.. 2017. 10. 10. 천로역정: 물리학자 생활 내 남성들의 무용담 - 07 천로역정: 물리학자 생활 내 남성들의 무용담 - 07 번역: Andante | 페미니즘 번역모임 [책소개] 책 “입자선-시간과 생애-시간” (Beamtimes and Lifetimes)은 저자인 샤론 트래윅 (Sharon Traweek)이 참여관찰 방법론을 통해 과학자 사회를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당시 과학기술학의 민족지 연구가 주로 다루던 ‘지식의 형성과정’이라는 화두를 넘어 공간배치, 기계, 연구자의 생애과정과 같은 사회문화적 측면을 다룬 저작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라는 상이한 문화에서의 과학연구 양상을 비교하여 국가와 젠더가 과학의 구체적 실천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밝혀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서는 젠더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이 책의 3장 “순례자의 모험기 (천로역정): 물리학자.. 2017. 10. 10. 푸코와 연필 미셸 푸코의 출간 기념(!?)으로 푸코가 등장하는, 더 정확히 말하면 푸코 읽기가 소재로 쓰인 단편 소설 하나를 번역해 올립니다. 저자는 미국의 작가 리디아 데이비스(Lydia Davis, 1947~ )로, 1997년 발표된 작품집 (Almost No Memory, New York: Farrar Straus & Giroux, 1997)에 수록된 “푸코와 연필”입니다. 이 작품은 약 10년 뒤에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The Collected Stories of Lydia Davis, 2009)에도 재수록됐는데, 이번에 번역 대본으로 삼은 건 1997년판입니다(원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세요). 작품 감상을 방해할 수 있으니 여타 더 자세한 정보는 작품 뒤에 (늘 그렇듯 주저리주저리) 적어놓은 ‘코멘.. 2017. 9. 27.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