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3 구조주의의 유산 구조주의의 유산 파트리스 마니글리에(Patrice Maniglier) 지음 함은호(연세대학교 비교문학 석사) 옮김배세진(정치철학자) 감수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프랑스철학을 다루는 권에 ‘구조주의의 유산’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린 것에 의아함을 느낄 수도 있다.[옮긴이: 마니글리에의 이 글은 『대륙철학의 역사(The History of Continental Philosophy)』 제7권에 수록되었다.] 결국 구조주의가 지배적이었던 시기는 1960년대의(어쩌면 고작 1966년부터 1968년까지의[1]) 짧은 기간에 불과하지 않았던가? 더욱이 구조주의는 그 지도자들에 의해 곧바로 부인되었을 뿐만 아니라(그중 몇몇은 ‘포스트-구조주의’로 전향했다), 철학과 인간 과학human sciences 사이에서 머뭇.. 2026. 5. 19. 현대 프랑스철학에서의 구조 파트리스 마니글리에와 ‘구조주의 연작’에 대한 옮긴이 소개글 파트리스 마니글리에Patrice Maniglier 1973년 프랑스 니스 출생.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에티엔 발리바르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 논문 『기호의 수수께끼 같은 삶: 소쉬르와 구조주의의 탄생(La vie énigmatique des signes: Saussure et la naissance du structuralisme)』을 작성하였다. 마니글리에의 글에서 돋보이는 것은 현대 프랑스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이를 언어학, 인류학, 정신분석학과 연결하는 독창성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 번역된 마니글리에의 글은 브뤼노 라투르의 『존재양식의 탐구』에 대한 서평 와 『야콥슨-레비스트로스 서한집』의 서문 (에마뉘엘 루아예와 공 저) 총 .. 2026. 4. 14. 미셸 푸코, 주체와 권력 주체와 권력The Subject and Power (Le sujet et le pouvoir)[1] 미셸 푸코번역 : 오규진 옮긴이의 「주체와 권력」소개문『주체의 해석학』과 『자기의 통치와 타자의 통치』강의를 하게 되는 1982년, 푸코는 『미셸 푸코: 구조주의와 해석학을 넘어서』의 후기로 본 논문을 싣는다. 본 논문에서 푸코는 자신의 권력론이 어떤 점에서 주체에 대한 논의가 되는지 설명한다. 특히 전반부는 푸코가 직접 영어로 작성하는 과정에서 프랑스어에 비해 더 간결한 문장으로 서술되어, 독자의 이해를 수월하게 한다. 또 후반부에서 푸코는 당시까지 푸코 권력론에 대해 제기되었던 여러 질문에 종합적으로 답하며 자신의 권력론을 정리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주체와 권력의 관계에 대한 푸코의 사유를 가장 .. 2026.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