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조사결과 종합보고서>(2019)의 별책으로 기획된 내용의 일부로, 특조위 과정에서 진행한 석탄화력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인터뷰 내용을 발췌, 정 리한 자료이다. 별책은 인쇄본이 아니라 PDF로 공개 배포될 예정이었으나, 애초에 기획한 원고가 다 모이지 않아 완성되지 못했다.
본 자료에 실린 면접조사는 ‘김용균 특조위’ 활동기간 동안 이뤄진 면접조사 뿐만 아니라,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건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에서 진행한 <태안화력 발전소 비정규직 인권실태조사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진행된 면접조사 내용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자료의 구성은 1) 노동안전분야 인터뷰 2) 인권분야 인터뷰 3) 산재은폐 전화제보 15건 4) 김용균 사망당시 태안발전소 비정규직 인권실태 면접조사로 나누었고, 노동안전분야 면접조 사 내용은 주제별로 인터뷰를 정리하고, 인권분야의 경우 개별 인터뷰 전체를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정리방식이 차이나는 이유는 노동안전분야의 경우 집단인터뷰를, 인권분야의 경우 개별인터뷰 방식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각각 가독성이 좋은 방법을 선택했다. 산재은폐 전화제보의 경우, 5개 발전사 정규직과 1차 하청노동자들 전체에 산재은폐 제보를 요청하는 문자발송을 통해 연락을 받은 100여건의 통화내용 중 대표적인 산재은폐 관련 15 건의 내용을 정리했다.
면접진행자는 노동안전분야의 경우, 조성애 특조위원(공공운수노조), 전수경 조사원(노동건강 연대), 정우준 조사원(노동건강연대), 조혜연 조사원(건강한 노동세상)이 수행했다. 인권분야 의 경우, 전주희 특조위원(서교인문사회연구실), 기선 조사원(인권운동공간 활), 엄진령(전국 불안정노동철폐연대)이 수행했으며, 시민대책위에서 진행한 면접은 ‘태안 비정규직 인권실태 조사단’으로 통합해 정리했다.
100여건이 넘는 인터뷰 내용을 선별하고 면접정리 작업을 진행하여 본 자료를 정리한 연구자와 활동가는 전주희(서교인문사회연구실), 박상은(플랫폼C), 전수경(노동건강연대), 엄진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이다.
뒤늦게나마 이 자료를 운동사회에 공유하고자 한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충분히 다뤄지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터뷰 내용을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여 후속 연구와 활동을 위한 자료와 기록으로 활용되길 바란다.
이 자료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권 그리고 노동권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하고자 한다.
(인용시 서지사항, ’고 김용균 특조위(2019),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조사결과 종합보고서』 별책1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면접조사 모음, 00쪽.)
2022년 10월 15일
전주희(서교인문사회연구실), 박상은(플랫폼C), 전수경(노동건강연대), 엄진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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