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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무브 Translation211

역사와 정치경제학 사이의 해소되지 않은 긴장: 알튀세르와 마르크스적 인식론을 위하여 편집자의 말 : 이 글은 2018년 11월 23일-24일 양일간 열렸던 의 특별자료집에 「맑스의 인식 이론에 대한 알튀세르의 분석에서 역사와 정치경제학 사이의 해소되지 않은 긴장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실렸던 글이다. 인-무브에 게재를 허락해 준 배세진 선생과 특별자료집 편집 과정에서 교정교열을 맡아주신 이재원 선생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역사와 정치경제학 사이의 해소되지 않은 긴장: 알튀세르와 마르크스적 인식론을 위하여 제라르 뒤메닐배세진 옮김 나는 이 콜로퀴엄에 참여해달라는 주최측의 요구를, 내가 1969년에서 1971년 사이에 집필했으며 1978년에 ‘이론’ 총서 중 한 권으로 총서의 책임자였던 루이 알튀세르에 의해 출간된 『《자본》의 경제법칙 개념』(이하 『개념』)이 발생시킨 복합적.. 2019. 4. 5.
정치경제학 비판: 비판의 비판을 위하여 편집자의 말 : 이 글은 2018년 11월 23일-24일 양일간 열렸던 의 특별자료집에 「정치경제학 비판과 이데올로기 비판 : 알튀세르 이해를 위한 맑스주의의 두 가지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던 글의 일부분이다. 인-무브에서는 이 두 항목을 다시 나누어 각각 게재하려 한다. 게재를 허락해 준 배세진 선생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옮긴이 앞글 : 알튀세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알튀세르 심포지엄을 위해 번역한 아래의 두 텍스트는 알튀세르의 가장 충실한 제자, 동료이자 주석가였던 에티엔 발리바르가 조르주 라비카(Georges Labica)와 제라르 뱅쉬상(Gérard Bensussan) 책임편집의 “마르크스주의 비판사전”(Dictionnaire critique du Marxisme, .. 2019. 4. 3.
우연적 토대(합본) 웹진 인-무브 트랜스레이팅 페미니즘 코너에서 진행되던 주디스 버틀러의 「우연적 토대」 번역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에 이 작업을 pdf로 합쳐 공유합니다. '보편성', '보편적 주체', '보편성을 비판하는 주체'를 검토하는 버틀러의 이 작업이 많이 공유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페미니즘적 주체성, 더 넓게는 비판적 주체성에 대한 사유가 격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 4. 1.
장치란 무엇인가? 편집자의 말 : 이 글은 2018년 11월 23일-24일 양일간 열렸던 의 특별자료집에 「정치경제학 비판과 이데올로기 비판 : 알튀세르 이해를 위한 맑스주의의 두 가지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던 글의 일부분이다. 인-무브에서는 이 두 항목을 다시 나누어 각각 게재하려 한다. 게재를 허락해 준 배세진 선생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옮긴이 앞글 : 알튀세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알튀세르 심포지엄을 위해 번역한 아래의 두 텍스트는 알튀세르의 가장 충실한 제자, 동료이자 주석가였던 에티엔 발리바르가 조르주 라비카(Georges Labica)와 제라르 뱅쉬상(Gérard Bensussan) 책임편집의 “마르크스주의 비판사전”(Dictionnaire critique du Marxisme, .. 2019. 3. 26.
미셸 푸코의 반反-마르크스 이 텍스트의 번역대본은 다음과 같다. ‘L’Anti-Marx de Michel Foucault’, in Marx & Foucault. Lectures, usages, confrontations (La Découverte, 2015). 번역어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자면, 이론의 전개와 발전을 의미하는 développement의 경우, 맥락에 따라 발전, 전개, 이론적 전개 등으로 옮겼으며, divergence의 경우 분기 또는 분기점으로, diverger는 분기하다로 옮겼다. 윤소영 교수는 발리바르 텍스트의 번역에서 individualisation을 개별화, individuation을 개인화로 구분하여 번역하지만, 이 텍스트에서는 구별하지 않고 모두 개인화로 옮겼으나 대신 원어를 병기했다. construct.. 2019. 3. 19.
주디스 버틀러, 우연적 토대 (3/3) 우연적 토대: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문제 (3/3) 주디스 버틀러번역: 단감/페미니즘 번역모임 주체에게 존재론적으로 온전하여 주체를 문화적 맥락 속에 배치해주는 성찰성은 없다. 그 문화적 맥락은, 말하자면, 표명되지 않은 채(disarticulated) 그 주체를 생산하는 과정으로서 이미 거기에 존재한다. 그 과정은 기성의 주체를 문화적 관계라는 외적 그물망 속에 위치지으려 하는 프레임에 의해 은폐된다. 주체의 행위 주체성(agency)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주체를 사전에 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주체가 구성되었다는 주장이 그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주장은 아니다. 반대로 구성되었다는 주체의 성격이 행위 주체성의 전제조건 그 자체이다. 자신에게 대항하게 될,.. 2019.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