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무브 Translation232 셀마 제임스, 「성, 인종, 계급」(1974)_첫 번째 셀마 제임스, 「성, 인종, 계급」(1974)_첫 번째 번역: 단감 | 페미니즘 번역집단 [소개] 셀마 제임스는 1972년부터 진행된 국제 가사노동 임금 캠페인의 창시자이며, 2000년에는 ‘전지구 여성 파업의 날’을 조직하는 데 동참하기도 한 여성운동가이다. 1972년에 그녀가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와 공저한 『여성의 힘과 공동체의 전복』은 ‘남성 노동’의 착취에만 주목하는 자본주의 비판은 여성 착취를 묵과하거나 반복한다는 점을비판하며 가사노동을 가치 없는 노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자본주의 체제에서 여성 억압의 기반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여 여성운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여성운동은 사회주의 운동뿐만 아니라, 19세기부터 이어져온 흑인 해방 운동에서도 큰 영향을 받았는데, 흑인들의 노예노동이야말로 자.. 2017. 6. 21. 루이 알튀세르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하여」(1968)- 첫번째 루이 알튀세르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하여」(1968) 이종현 옮김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불어본 편집자 프랑수와 마트롱이 붙인 소개글]원래 알튀세르는 브레히트와 맑스에 대한 이 글에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이 글의 처음 몇 문장들을 보면, 그가 1968년 4월 1일 (Piccolo Teatro de Milan)이 주최한 토론회를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알튀세르는 토론회에서 이 글을 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68년 4월 3일 『루니타』(L'Unità)지(誌)에는 이 토론회에 대한 기사가 실렸는데, 이 기사에서는 알튀세르의 발표에 대한 언급이 없다. 또, 이 글이 결국 미완성으로 남았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알튀세르는 토론회에서 이 글을 읽지 않은 듯하다. 토론회에서 이 .. 2017. 6. 15. 페미니즘 번역을 시작합니다. 페미니즘 번역을 시작합니다. 밤새도록 쌓아올려진 페미니즘의 말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며, ‘오늘의 페미니즘은 또 어제와는 다른 것이 되었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어느 날, 페미니즘 번역집단을 꾸리고 페미니즘의 말들을 더 많이 번역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를 더 강하게 연결시켜 줄 수 있도록 지금,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의 말들은 더 많이 생산되고 유통되었으면 합니다. 직접적인 논쟁에 개입하는, 혹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글들에 비해 번역되는 페미니즘의 말들은 뒤늦게 당도하거나, 아니면 때 이르게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오래된 논쟁들과 복잡한 비판의 실천속에서 페미니즘의 짧은 글들을 번역하며 소개하는 일이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2017. 6. 7. '유물론적 연극론'에 대한 번역을 시작하며 첫 번째 기획: ‘유물론적 연극론’에 대한 번역을 시작하며. 이찬선 | 알튀세르 번역집단 새롭게 시작하는 웹진 인-무브En-Movement는 그것의 하위 카테고리로서 “알튀세르를 번역하자”라는 꼭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면에는 그것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알튀세르에 관련된 텍스트들에 대한 번역문들이 게재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알튀세르가 직접 작성했던 원전들과 더불어, 그 원전들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차 논문들 또한 포함됩니다. 이 텍스트들은 현재 대학원에서 알튀세르를 직·간접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젊은 연구생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알튀세르 번역 집단에 의해 번역되어 연재될 예정입니다. “알튀세르를 번역하자”라는 제목은 이러한 번역-지면을 기획한 의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주는 일종의 슬로건으로도 읽힐 수.. 2017. 5. 30. 이전 1 ···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