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2 필명 없음 - 안나 아흐마토바의 시 몇 편 (2) 필명 없음 - 안나 아흐마토바의 시 몇 편 (2) - 이 종 현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수령님의 기념일 지난번에는 필명과 실제 이름, 시와 일기 사이에서 진자 운동을 하는 아흐마토바의 초기 시를 읽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아흐마토바가 작가동맹 개인카드에 파 놓았던 네 개의 함정 중 세 번째 함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아흐마토바는 개인카드에 출생연도를 1893년이라고 적어 넣었는데요, 사실 그녀는 1889년 6월 11일(신력으로는 23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녀보다 십년 먼저 태어난 유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소비에트 연방의 최고 권력자 이오시프 스탈린입니다. 1949년 12월 21일(신력), 스탈린의 일흔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아흐마토바는 다음 시를 써서 그에게 바칩니다. 21 Декабря 1949 года.. 2021. 5. 21.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합본)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 (합본) Transgender Liberation: A Movement Whose Time Has Come. New York: World View Forum, 1992. 레슬리 파인버그(Leslie Feinberg) 백소하 옮김 강건영 감수 역자 해제 이은용 작가님, 김기홍 선생님과 변희수 하사님이 우리 곁을 떴습니다. 이 너머에도 접하지 못한 수많은 죽음이 있을 것입니다. 폐단을 뿌리 뽑고 새로이 다스리겠다고 큰소리치는 이들이 눈 하나 깜짝 않고 가한, 새롭지 않은 살인입니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의 죽음에 설친 밤인데 유달리 공허합니다. 개인의 흥미로 옮기기 시작한 글을 이렇게 붙잡고 위안으로 삼을 줄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파인버그는 이 글에서 트랜스젠더의 억.. 2021. 4. 30.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5/5)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 (5/5) Transgender Liberation: A Movement Whose Time Has Come. New York: World View Forum, 1992. 레슬리 파인버그(Leslie Feinberg) 백소하 옮김 강건영 감수 역자 해제 이은용 작가님, 김기홍 선생님과 변희수 하사님이 우리 곁을 떴습니다. 이 너머에도 접하지 못한 수많은 죽음이 있을 것입니다. 폐단을 뿌리 뽑고 새로이 다스리겠다고 큰소리치는 이들이 눈 하나 깜짝 않고 가한, 새롭지 않은 살인입니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의 죽음에 설친 밤인데 유달리 공허합니다. 개인의 흥미로 옮기기 시작한 글을 이렇게 붙잡고 위안으로 삼을 줄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파인버그는 이 글에서 트랜스젠더의 .. 2021. 4. 20.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4/5)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 (4/5) Transgender Liberation: A Movement Whose Time Has Come. New York: World View Forum, 1992. 레슬리 파인버그(Leslie Feinberg) 백소하 옮김 강건영 감수 역자 해제 이은용 작가님, 김기홍 선생님과 변희수 하사님이 우리 곁을 떴습니다. 이 너머에도 접하지 못한 수많은 죽음이 있을 것입니다. 폐단을 뿌리 뽑고 새로이 다스리겠다고 큰소리치는 이들이 눈 하나 깜짝 않고 가한, 새롭지 않은 살인입니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의 죽음에 설친 밤인데 유달리 공허합니다. 개인의 흥미로 옮기기 시작한 글을 이렇게 붙잡고 위안으로 삼을 줄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파인버그는 이 글에서 트랜스젠더의 .. 2021. 3. 31.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3/5)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 (3/5) Transgender Liberation: A Movement Whose Time Has Come. New York: World View Forum, 1992. 레슬리 파인버그(Leslie Feinberg) 백소하 옮김 강건영 감수 역자 해제 이은용 작가님, 김기홍 선생님과 변희수 하사님이 우리 곁을 떴습니다. 이 너머에도 접하지 못한 수많은 죽음이 있을 것입니다. 폐단을 뿌리 뽑고 새로이 다스리겠다고 큰소리치는 이들이 눈 하나 깜짝 않고 가한, 새롭지 않은 살인입니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의 죽음에 설친 밤인데 유달리 공허합니다. 개인의 흥미로 옮기기 시작한 글을 이렇게 붙잡고 위안으로 삼을 줄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파인버그는 이 글에서 트랜스젠더의 .. 2021. 3. 23.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2/5) 트랜스젠더 해방: 때가 된 움직임 (2/5) Transgender Liberation: A Movement Whose Time Has Come. New York: World View Forum, 1992. 레슬리 파인버그(Leslie Feinberg) 백소하 옮김 강건영 감수 역자 해제 이은용 작가님, 김기홍 선생님과 변희수 하사님이 우리 곁을 떴습니다. 이 너머에도 접하지 못한 수많은 죽음이 있을 것입니다. 폐단을 뿌리 뽑고 새로이 다스리겠다고 큰소리치는 이들이 눈 하나 깜짝 않고 가한, 새롭지 않은 살인입니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의 죽음에 설친 밤인데 유달리 공허합니다. 개인의 흥미로 옮기기 시작한 글을 이렇게 붙잡고 위안으로 삼을 줄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파인버그는 이 글에서 트랜스젠더의 .. 2021. 3. 15.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