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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무브 Translation/In Moving Translation9

카렌 버라드, 양자역학, 그리고 상호배타성의 역설 (1) 카렌 버라드, 양자역학, 그리고 상호배타성의 역설 (1) Karen Barad,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Quantum Physics and the Entanglement of Matter and Meaning  (Durham, NC: Duke University Press, 2006), 544 pp.  트레버 핀치(Trevor Pinch)번역: 김강기명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회원    김강기명 회원이 우리 웹진에 아주 드문, 그래서 더욱 귀한 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해 주었습니다. 카렌 버라드가 2006년에 출간한 저서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Quantum Physics and the Entanglement of Matter and Meanin.. 2024. 5. 9.
웬디 브라운, <묵시록적 포퓰리즘> 묵시록적 포퓰리즘 웬디 브라운 지음번역: 고태경 | 정치학-매체학 연구자 뉴노멀(New-Normal)이란 경제학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침체와 정치혼란이 장기화되어 마치 일반화된 규범처럼 굳어진 상태를 가리킵니다. 유럽의 난민 위기와 포퓰리즘 운동의 부상, 한국의 새로운 정치팬덤의 부상 등 현행의 정치 패러다임을 규정하는 맥락 역시 비슷한 함의에서 ‘뉴노멀’의 상태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외가 상례가 된 상황에서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으로부터 연재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가능하면 현행의 정세와 깊게 연결된 주제를 다루고, 번역과 집필을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미국의 정치학자 웬디 브라운이 지난 6월 28일에 독일의 비평지 에서 주최한 강연록의 .. 2017. 11. 9.
독일 신우익의 이면에서(얀-베르너 뮐러) 독일 신우익의 이면에서   얀-베르너 뮐러 번역 : 고태경 |  문화평론가  지난해 4월에 발표된 글이다. 신생 극우정당 ‘독일의 대안’과 페기다 운동의 성장 맥락에 주목한 글로, 이 글의 발표 후 일부 주 선거들에서 선전한 ‘독일의 대안’은 당지도부와 일부 반유대주의 극우파 간의 당내 갈등이 지속되는 한편, 오는 9월 24일에 열릴 총선에서는 원내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문의 출처는 Jan-Werner Müller, “Behind the New German Right”, The New York Review of Books, April 4, 2016, 링크. 대괄호 안의 삽입구는 옮긴이가 추가한 것이며 필요에 따라 옮긴이 주를 달았다. 전후사에서 독일은 우익 포퓰리즘의 유혹에 저항하는 데 .. 201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