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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적 프랑스성의 영화들(1/2) *이 글은 Deleuze and The Schizoanalysis of Cinema(2008)의 7장을 번역한 것이다. 괄호 안에 페이지 인용은 들뢰즈·가타리 저작의 영역본을 기준으로 표기되었다. 소수적 프랑스성의 영화들(1/2) Cinemas of Minor Frenchness 빌 마샬 Bill Marshall 번역: 신광호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영화이론 세미나팀 21세기의 처음 몇 해 동안 퀘백의 영화는 얼마간 승승장구해 오고 있었다. 자국 박스오피스를 백분율로 두 자릿수에 달할 정도로 점유했고, 몇몇 돌파구가 되는 영화들은 국제적 아트하우스 순회에서 성공을 맛보았다. 드니 아르캉Denys Arcand의 작품으로 2004년 오스카에서 베스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2003), 장-프랑소아 폴리오 Jea.. 2018. 10. 16.
유예된 제스처: 영화에서의 분열분석, 어펙트 그리고 얼굴(2/2) 유예된 제스처: 영화에서의 분열분석, 어펙트 그리고 얼굴(2/2) Suspended Gestures: Schizoanalysis, Affect and the Face in Cinema 에이미 헤어조그 번역: 김동준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영화이론 세미나팀 전반부 보기 의미화 과정과 주체화 과정 비록 안면적 조우가 실제로 어떤 잠재적 개방성일지라도, 이러한 사실이 반드시 들뢰즈가 시간-이미지와 연관시킨 모종의 탈안정화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들뢰즈, 가타리의 협업의 맥락으로 『시네마 I, II』에서의 얼굴에 대한 논의를 읽어내야만 한다. 『천개의 고원』에서, 들뢰즈와 가타리는 얼굴을 의미화과정과 주체화과정의 쌍방결정 프로세스에서 핵심적인 것이라 논한다. 여기서 얼굴은 힘의 체계들을 중심화하고, 분류하며.. 2018. 9. 17.
알튀세르와 그람시: 에티엔 발리바르와의 대담 (2) 알튀세르와 그람시: 에티엔 발리바르와의 대담 (2)인터뷰 : 파비오 프로시니, 비토리오 모르피노 번역 | 서관모(사회학) (계속) V.M. : 이 지점에 제가 끼어들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알튀세르가 1972년과 1975년 사이에 마키아벨리에 대해 쓸 때에 그람시에 대한 판단이 다시 크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텍스트를 다시 읽었고, 공부했습니다. 그것은 심원하게 그람시적인 텍스트입니다. 그는 그람시 안에서 작업했습니다. E.B.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람시적이지만 또한 아마도 약간은 반그람시적인, 하지만 그람시의 텍스트와 의기투합의 관계에 있는 텍스트이지요.제 생각에 알튀세르는 그람시에 대해 항상 전적으로 양가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즉, 그는 한편으로는 그람시가 정치적 견지에서 상부구조의 .. 2018. 9. 5.
알튀세르와 그람시: 에티엔 발리바르와의 대담(1) 알튀세르와 그람시: 에티엔 발리바르와의 대담 (1) 인터뷰 : 파비오 프로시니, 비토리오 모르피노 번역 | 서관모(사회학) 2014년 7월 7일 녹취되고 알튀세르 연구지인 Décalages 지에 처음 실림. 질문은 Gianfranco Rebucini가 프랑스어로 번역하였다. 비토리오 모르피노(Vittorio Morfino. 이하 V.M.) : 알튀세르와 그람시의 관계에 집중하기 위해 세세한 질문(question) 하나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람시를 “절대적으로 독창적이고 때로는 심지어 천재적인 관념들(idées)”을 제출함으로써 상부구조의 특수성(spécificité)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을 진척시킨 유일한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규정하는 1962년의 「모순과 과잉결정」과, 『『자본』을 읽자』.. 2018. 9. 3.
유예된 제스처: 영화에서의 분열분석, 어펙트 그리고 얼굴(1/2) *이 글은 Deleuze and The Schizoanalysis of Cinema(2008)의 5장을 번역한 것이다. 괄호 안에 페이지 인용은 들뢰즈·가타리 저작의 영역본을 기준으로 표기되었다. 유예된 제스처: 영화에서의 분열분석, 어펙트 그리고 얼굴 Suspended Gestures: Schizoanalysis, Affect and the Face in Cinema 에이미 헤어조그 Amy Herzog 번역: 김동준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영화이론 세미나팀 우리의 작업은 인간의 얼굴과 더불어 시작된다. (...) 인간의 얼굴에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독창성이며 특유의 성질이다. -잉마르 베리만 잉마르 베리만 질 들뢰즈는 「시네마 I」의 어펙트(affect)와 얼굴에 대한 챕터에서 이.. 2018. 8. 23.
주체화의 이론으로서 <시네마> 읽기(2/2) 주체화의 이론으로서 읽기(2/2) -분열분석과 영화의 현상학 Schizoanalysis and the Phenomenology of Cinema 조 휴즈 Joe Hughes 번역: 조지훈|서교인문사회연구실 영화이론 세미나팀 전반부 보기 수동적 종합에 대한 와 의 차이 ‘초월론적 무의식’의 일반적 구조는 이미 들뢰즈가 에서 매우 자세하게 펼쳐놓은 바 있다. 들뢰즈는 를 재현의 발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논리적이고 정신분석학적 소설’로서 묘사했다. 이러한 일반적인 이야기에서, 두 가지 하위 플롯이 있다: ‘동적발생’과 ‘정적발생’.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 정적발생은, 비물질적 초월론적 장(잠재적인 것)에서 명제의 형식에 의해 구조화된 경험적 의식으로 이동한다. 그것은 종종 ‘현행화’의 이름으로 지나가.. 2018. 8. 16.